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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공간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커피 한 잔, 카페 루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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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루츠는 남안동 IC를 빠져나와 잠시 달리다 보면 시골길 사이로 조용히 모습을 드러내는 이국적인 외관이 매력적인 카페이다. 카페 앞에는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고, 인근에 골프장이 있어 라운딩을 즐기러 온 손님들도 자주 찾는다.

내부로 들어서면 넓은 공간에 라탄 소재의 조명과 원목 테이블 여유 있게 배치돼 있다. 큰 창으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실내를 환하게 밝히고,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더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한쪽 벽면은 계절을 살린 따뜻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카페 루츠에는 그릭 요거트 볼과 아사이 컵처럼 건강한 메뉴부터 든든한 프렌치토스트, 다양한 음료까지 골고루 준비돼 있다. 특히 그릭 요거트 볼과 아사이 컵은 보기에도 예쁘고 영양까지 챙길 수 있어, 가볍지만 만족스러운 한 끼를 원하는 분에게 잘 어울린다.

주문한 프렌치토스트는 버터를 듬뿍 바른 브리오슈에 브륄레 바나나와 블루베리를 곁들여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함께 맛본 아사이 컵은 아사이 스무디 베이스 위에 라즈베리, 블루베리, 바나나, 땅콩버터, 그래놀라 등이 올라가 있어 영양 밸런스는 물론 포만감도 좋아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카페 루츠는 조용한 시골길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과 함께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화려하지 않지만 정성스럽게 채워진 공간과 계절의 분위기를 담은 소소한 연출, 그리고 커피에 담긴 따뜻함까지 더해져 안동 여행 중 편안한 카페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글, 사진> 이희철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andon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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