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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공동브랜드 ‘안동문방구’ 공식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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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국립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창업혁신본부–창업학교)과 함께 지역 전통문화자원인 ‘안동 한지’의 산업적 확장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 공동브랜드 ‘안동문방구’ 를 오는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공예트렌드페어에서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안동 한지는 역사·문화적 가치에도 불구하고 산업 기반의 부족, 전문 인력난, 낮은 시장 경쟁력 등으로 성장에 제약이 있어 왔다. 이에 안동시와 산학협력단은 ‘[광역] 문화산업 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9주간 운영해 한지의 현대적 상품화 교육과 창의적 창업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공동브랜드 ‘안동문방구’ 는 전통 문방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로, 안동 한지 고유의 물성과 디자인·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생활형 문화상품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안동시는 이번 페어 참가를 통해 ▲안동 한지 문화상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 ▲전시·판매를 통한 실질적 성과 확보 ▲참여자 창업 경험 제공 ▲지속 가능한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페어 기간 동안 ‘안동문방구’ 부스에서는 전시·판매, 체험 프로그램, 기업·소비자 상 (B2B/B2C) 등이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다양한 한지 기반 생활문화상품이 공개된다. 또한 관람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창작자·청년·학생의 창업 및 취업 연계까지 실효성 있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 한지는 지역의 핵심 문화 정체성을 담고 있는 자산으로, 지역대학과 시민이 함께 산업적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는 이번 시도는 안동 문화산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